내 젊음은 현재형으로 흐른다 |
올드문화 기폭제! ‘세시봉친구들 콘서트’ 현장을찾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를 아시나요?
탈모인들의 애타는 심정은 불로초를 기다리는 진시황에 비할 정도. 마루타를 자처해 각종 민간요법을 몸소 실천했다는 사람부터 각종 클리닉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는 사람까지, 탈모 실천 수기는 오늘도 인터넷 카페에서 만리장성을 쌓는다. 여기 탈모인 네 명이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머리숱에 얽힌 이들의 이야기는 우울증부터 신약 개발까지, 정말이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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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한 안양문화센터 로비는 벌써부터 북적거린다. 부부 동반은 물론 시어머니, 며느리, 손자 3대가 함께 한 관객도 있다. 다섯 명 정도씩 무리 지어 있는 50대 소녀(?)들은 모두 한껏 멋을 부렸다.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하며 상기된 모습도 보인다. 객석은 꽉 차 있다. 실제로 7월 말까지 매진이란다. 무대에 마련된 스크린에 관람객들 모습을 비추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막으로 질문이 나오고 관객들은 흥미롭게 쳐다본다. 부부인 듯한 사람들을 보여주며 “실제로 부부 맞으세요?”라는 질문을 한다. 그들만이 공감하는 이야기인양 여기저기 폭소가 터져 나온다. MC 이상벽씨가 등장한다. “세시봉이란 뜻을 아십니까?”로 말문을 연다. 그래, 세시봉이 뭐지? ‘정말 좋다!’는 뜻이다. 그 예전 무교동에 있던 낭만 가득한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 대한 설명이 계속된다. 당시 유행하던 식인종 시리즈, 참새 시리즈, ‘삶은 달걀과 오란씨’ 이야기가 계속된다. 관객들은 몰입되어간다. 잠시 회상에 젖는 사람들도 보인다. ‘세시봉 친구들은 박수 쳐주면 죽기 살기로 노래한다”며 이상벽씨는 본격적인 콘서트 시작을 알린다. 와~절대 동안 김세환씨다. ‘옛 친구’ ‘사랑하는 마음’ 등을 부르자 야광봉이 흔들리고 박수가 터져 나온다. “한물간 줄 알았는데, 좀더 해도 되겠네요?”라고 말하는 김세환씨의 감미로운 음색, 이어 윤형주씨 무대다.”오늘 우리 50대소녀, 60대소녀 분들많이오셨네요?” |
MiniInterview 관객에게 물었다!“나에게 뉴 올드 문화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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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웰빙을 만났어요” 김난영(48·경기 안양시 평안동)
고교 동창 모임이 두 달에 한 번씩 있는데, 가끔 공연을보곤 하거든요. 이번엔 마침 안양 인근에 사는 친구들이 많아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를 보기로 만장일치 합의했어요.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잖아요. 급하고 마음은 늘 바빠서 따라가기 벅차요. 하지만 추억을 먹고사는 세대거든요? 공연 내내 감성 따라 느끼는 대로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순수 아날로그로 전환이라고 할까요?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아쉽지만 예순 넘은 분들의 열정에 너무 놀랐어요. 요즘 가수들의 비주얼 적인 부분에만 익숙하다가 순수하고 산뜻한 무엇을 찾은 것 같아요. 그야말로 마음속의 웰빙을 만난 기분이에요. |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안재숙(사진왼쪽에서 두 번째, 55·경기 안양시 평촌동)
아내랑 함께 왔는데 친구 내외를 만났어요. 약속한 것도 아닌데. 하하. 요즘 대세는 세시봉 친구들인 것 같더군요. 공연 내내 아주 좋았어요. 몇십 년을 뛰어넘어 과거의 한 장면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만 우리 세대는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안에서 낭만도 가득했죠. 우리 같은 사람들을 누군가 위로해주어야 하는데 참으로 아쉬웠죠. TV에는도대체 모르는 노래만 나옵니다. 열심히 일했으니까 이젠 휴식을 주는 놀잇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찾아왔는데 아주 대만족입니다. 가사를 들어보세요. 마치 시 한 편을 읽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향수를 동시에 담아 갑니다. | 그동안 많이 외로우셨죠?”라고 인사말을 건네고 특유의 맑은 노래들을 부른다. 어떤 잡념도 떠오르지 않는 순간이다. 그의 말대로 추억의 보석 상자를 하나씩 꺼내 보는 듯한 관객들. 이렇게 촌스러운 노래들이 그리웠냐며 더촌스러운 노래를 부를 생각으로 송창식씨를 부른다. 어느 관객이 “우유 빛깔! 송창식!”을 외치자 모두 웃으며 함께 외친다. 우리의 시원한 송창식 아저씨. “무슨 노래부를까요?”라고 하자, ‘고래 사냥’이라고 한다. 요구하지 않아도 부르는 노래라며 1만 번도 더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씨도 함께 한다. 이어지는 트윈폴리오 무대. ‘하얀 손수건’ ‘웨딩케익’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이들의 원년 멤버인 모 그룹 전무님이 나와 함께 팝송을 부른다. 이들의 무대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슬쩍 눈물도 흘리고, 마냥 행복해하기도 한다. 어느 순간 함께 한 사람과 손도 잡아본다. 2시간 반이 훌쩍 넘는 시간이지만 아쉽기만 하다.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의 주인공 송창식(64), 윤형주(64), 김세환(63)의 나이를 합하면 191세다. 이제 곧 노령 연금을 받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온 연령을 아우르며 ‘세시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유가 뭘까? 대중문화에서 소외되던 중·장년층에게는 그리운 추억을, 획일화된 상품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에게는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해준 이유가 아닐까. 그리고 그들의 40년 음악 인생의 진정성이 빚어낸 결과일 것이다. 음악의 깊이에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송창식씨. 달콤한 목소리와 건강한 노랫말의 아티스트, 윤형주씨. 포크계의 영원한 아이돌, 꽃미남 김세환씨. 세시봉 친구들! 포에버~ |
MiniInterview2 <세시봉친구들콘서트>기획자 하우성대표 “외로운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들려주고파”
요즘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인기가 폭발적이다. 중·장년층 올드 문화의 부활이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 왜 이렇게 인기일까?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기획자인 더블유에스 엔터테인먼트 하우성 대표에게 물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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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는? 2001년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이 함께 한 콘서트 <포크 빅 4>이후 매년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같은 공연을 10년 이상 하다 보니 컨셉트를 바꿔야겠더라. 송창식과 윤형주의 데뷔 무대인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감상실 ‘쎄시봉’이 떠올랐다. 그들의 데뷔를 지켜보며 <대학생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상벽씨와 함께 모여 만들었다. Q 요즘 대세가 올드 문화, 왜 하필 ‘세시봉 친구들’이 인기인가? 중·장년층이 문화적으로 많이 외로웠던것 같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잊고 있던나와 부부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 살려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를 소재로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무엇보다 ‘공감’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는? 어느 지역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콘서트를 보고 나가면서 김세환씨에게“같은 시대에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관객이 인상적이었다. 또 한 분은 딸아이가 티켓을 선물해주면서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오세요”라고 전하더라. 코끝이 찡했다. |
뉴 올드 문화, 그 주인은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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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불어오는 올드 문화에 가장 환호하는 이들은 누굴까? 역시 옛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가득한 사람들일 터.전문가들은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층이라 일컫어지는 40대를 올드 문화의 주인공으로 꼽는다. 우리는 왜 올드 문화에 열광할까 향수, 젊음, 새로움, 익숙함, 부활, 뿌리... 모두 지금의 올드 문화 열풍을 몰고 온 키워드다.
취재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신광영 교수(중앙대학교 사회학과)ㆍ손석한 원장(연세신경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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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는 더 이상 ‘old’가 아니다. 가히 올드가 대세다. 추억 속의 스타들이 토크쇼에 줄줄이 등장하는가 하면 젊은 가수들까지 앞다퉈그 시절 그 노래를 부른다.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은 더없이 흥겹고 ,<나는 가수다>에서 젊은 가수들이 들려주는 1990년대 히트곡들은 더없이 감미롭다. 올드에 대한 재해석, 그것이 지금의 올드 문화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지금의 올드 문화에는 올드에 역설적으로 젊음 내포되었다” 고 설명한다. 중년에게는 젊은 시절의 삶과 노래를 회상시키는 문화로, 젊은 세대에게는 낡은 과거가 아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올드가 올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된 형태로 부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움이 더해진 올드”라는 게 현재의 올드 열풍에 대한 신 교수의 평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던 젊은 층에게 쎄시봉을 필두로 한 올드 음악은 틀에 박힌 댄스 가수가 아니라 인간의 소리를 담은 수준 높은 음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올드의 의미 변화에 보다 집중한다. “사실 그간 ‘올드’라는 것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낡고 버려야 한다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죠. ‘올드’라는 것이 오래된 만큼 원숙해지고, 완성도가 높으며, 힘이 있고, 부(富)가 넘치며, 여유가 느껴지는이미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올드가 집에만 머무는 노인을 연상시킨 반면, 지금은 사회나 조직에서 지도층이나 결정권자의 위치에 있는 중년의 일하는 신사나 귀부인을 연상시킬 만큼 변화되었다는 게 그의 얘기다. |
올드의 주인공은 사추기(思秋期)의 40대 중년 올드 문화의 중심에는 문화의 중요한 소비자로 등장한 40대 중년층이 있다. 아이돌 가수가 지배하는 젊은 세대에 속하지 않으면서 50~60대의 전통적 트로트 음악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그간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된 세대가 올드 문화의 중심에 선 것이다. 여기에는 40대에야 맞보는 경제적 여유도 한몫한다. 40대야말로 올드라는 말이 어울리기 시작하는 단계이자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리더십과 주도성, 주인공의 심리가 많이 발휘되기 때문. 그 모든게 어우러져 자신들이 10대 시절 좋아하던 스타들, 이제는50~60대를 형성하는 올더 스타(older star)를 다시 찾는셈이다. 올드 문화 열풍의 키워드로 향수와 익숙함, 젊음, 뿌리, 새로움, 부활 등을 들 수 있다. 대부분 공통의 가치에 기준을두는 게 특징. 전문가들은 보편적인 가치야말로 올드 문화의 중요한 매력이라고 꼽는다. 올드 문화야말로 누구나다 늙는다는 점에서 동질감과 집단적인 일체감을 주기 때문이다.
늙는다는 동질감과 집단적인 일 체감이 주는 행복올드 문화의 열풍이 한동안 광풍을 몰고 온 동안 열풍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손 원장은 “자연스러운 현상에 역행하는 동안이나 안티에이징에 반해 올드 문화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한다. 안티에이징은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올드 문화는 자연스럽게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면에서 거부감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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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place 1. LP時代 음악의 숲
요즘 때아닌 성황을 이루는 곳이 있다면 단연 복고풍의 음악 카페다. 그중에서도 중구 광희동 골목에 자리 잡은 ‘LP時代 음악의 숲’은 단연 돋보이는 공간. 그 옛날 아지트를 찾듯 골목을 끼고 또 다른 골목에 들어서니 LP時代라는 등이 어두운 골목을 밝게 비춘다. 한눈에도 수천 장은 될법한 LP판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이곳은 LP 전용 음악 카페다. 평일 초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카페 안은 손님이 한두 테이블밖에 없었다. 하지만 저녁 9시가 넘으면 빈 테이블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찾는이가 많단다. 언제고 맘만 먹으면 원하는 음악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시대에 낡은 LP판이 가득한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이곳의 주인이자 DJ인 김재원(58) 사장은 “그 시절의 그 노래와 감성”을 그 이유로꼽는다. 주로 찾는 손님층은 40~50대. 최근 그 연령층이 낮아져 회사 동료들끼리 찾는 30대도 늘고 있다고. 김 사장이 중학생 시절부터 40년 넘게 수집해왔다는 4천장에 이르는 LP판이 이곳의 보물이다. 이곳에서는 1970~1980년대 대학가 앞 음악다방이 그러했듯 즉석에서 메모지에 신청곡을 써 DJ에게 주는데, 신청곡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수들은 늘 요지부동이란다. 1위는 이문세, 2위는 조용필, 3위는 김정호다. 신청곡을 들으며 추억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고, 젊은 날의 흥에 겨워춤을 추는 이도 있다고. 팝송으로는 비틀스, 아바, 엘비스 프레슬리, 카펜터스의 노래들이 자주 찾는 신청곡들이다. 최근엔 삼삼오오 찾는 주부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니 한번쯤 젊은 날의 감성이 그리운 날 찾을 만하다 영업시간 오후 6시~다음 날 새벽 2시 문의 02-2274-2254 |
Old place 2. 낙원악기상가
올드 문화 열풍에 바빠진 곳이 또 있다. 다름 아닌 낙원악기상가다. 복고풍 음악으로 대변되는 올드 열풍에 힘입어 최근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때문. 올해로 낙원악기상가를 지킨 지 30년째인 장천익(60ㆍ대창악기 피아노사)씨는 “최근 통기타 바람이 불면서 낙원악기상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한 요즘 젊은 층에게 함께노래 부르고 연주하는 올드 문화가 더없이 좋은 바람”이라 말한다. 낙원악기상가에서 기타를 판매하는 장동석(27ㆍ프레이즈 악기)씨는 판매율이 20~30퍼센트상승했다고 전한다. 여기엔 쎄시봉 열풍에 이어 악기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도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게 그의 생각. “경기가 안 좋아지면 가장 타격을 받는 게악기 시장이죠. 악기가 사치성 품목이라는 선입관 때문인데 지금은 그게 많이 사라졌어요.” 가장 많이 달라진 건 낙원악기상가를 찾는 연령층의 변화. 학교 내 특별활동을 위해 기타를 찾는 중ㆍ고등학생은 물론, 최근엔 방과 후 수업으로 기타반이 생기면서 부모님 손을 잡고 오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놀토를 앞둔 금요일 오후부터는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단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위치 서울 종로구 낙원동 |
Old place 2. 청춘극장
나탈리 우드, 앤서니 퀸, 그레고리 팩, 소피아 로렌, 오드리 헵번...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 부모님 세대를 풍미하던 왕년의 스타들이다. 최은희, 남진, 신성일, 원미경, 최무룡은 또 어떤가. 이 쟁쟁한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곳이 ‘청춘극장’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곳은 일명 ‘어르신 전용 극장’이다. 청춘극장의 관객의 조건은 나이55세 이상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55세 미만은 절대 못 들어간다는 뜻? 전재홍 기획실장은 “물론 아니다. 55세 이상의 어르신을 모시고 함께 오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청춘극장은 여러 면에서 특별한데 일단 무료가 많다. 오전 10시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티켓과 함께 빵을 무료로 나눠주는가 하면, 극장 내의 카페에서는 커피와 팝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3일 단위로 상영 영화가 바뀌며 월~수요일은 외국 영화, 목~토요일은 한국 영화를 상영한다.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면 한번쯤 손잡고 극장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상영만 있으며, 오후 3시에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일요일은 휴관 상영시간평일2회(오전11시,오후3시),토요일·공휴일1회(오전11시)문의 070-4222-8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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