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이야기
6.25전사자 사망보상금이 5천원?
bluewaves
2011. 6. 8. 06:55
6.25전사자 사망보상금이 5천원?
김해에 사는 김명복씨는 한국전쟁에 입대한 오빠의 생사를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전사한 사실을 알고 58년만에 보훈처에 사망보상금을 신청했으나 사망한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하여 3년전 방송에 출연하였다.
그 후 김씨는 보훈지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지급받은 금액은 단돈 5천원. 1950년대 전사한 군인사망보상금은 당시 기준에 따라 지급되는데 당시 사병에 대한 사망보상금은 5만환으로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5천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김씨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오빠의 희생에 5천원을 지급하는 보훈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