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8. 19:01
Bluewave사랑방
눈내린 아오츠카 고분
어제(1월16일)부산지방은 94년만의 최저기온을 기록한 한파로 좀처럼 얼지 않는 낙동강마저 꽁꽁 얼어 집에서만 지내야만 했다.옥상의 물탱크가 고장이 생겨흘러 내리는 물이 막느라 추위를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1월17일) 일본아이치현 이누야마市의 지인(正岡久直 :70)은예년에 볼 수 없는 많은 눈이 내렸다는 눈소식과 함께눈덮힌 아오츠카고분공원의 사진을 보내왔다. 이누야마 지역에서 70년 살아오면서 25년전에 약 50cm의 눈을경험하였으며, 근래 자신이 10년 넘게 관리를 맡아오고 있는 동안에는기껏해야 1cm미만의 눈이 가끔 내리긴 하지만 이번처럼 20cm가량의 많은 양의 눈은 보기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을 보내온 것이다. 백설로덮혀있는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인 아오츠카고분의 모습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푸른잔디의 아오츠카고분
인근에서 찍은 눈내린 아오츠카고분
입구에서 찍은 아오츠카고분
둘레에 세워놓은 항아리가 선으로 보인다.
푸른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고분설경의 조화가평소 보기 드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둥근 동산처럼 보이는 후원(後圓)부분
마치 비행접시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방(前方)부분의 둘레에 세워져 있는 붉은 항아리가 눈속에 더욱 선명하다.
옆의 습지에 잎이 마른 부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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